다음달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제기된 북미 간 '깜짝 대화' 가능성에 대해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부정적 기류를 드러냈습니다.

이 본부장은 오늘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깜짝 대화 성사 여지를 확인하는 질문에 "많은 여론이 있지만 앞서나갈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 대선 전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낼 수단에 대해서도 "미측과 모든 수단을 통해 긴밀하게 접촉할 생각"이라며 별다른 복안이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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