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현으로 자체 매립지 조성에  나서고 있는데요.
후보지 공모가 마감됨에 따라 매립지 사용 종료와 관련한 종합대책을 곧 내놓을 방침입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맞춰 자체 매립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후보지 찾기에 나선 인천시.

서울시와 경기도가 반발하는 가운데 자체 매립지 후보지 신청 공모 절차를 단행했습니다.

앞서 수도권이 함께 사용할 대체매립지 후보지를 선정하고도 공개하지 못했던 만큼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여기에 대체매립지를 확정하지 않을 경우 수도권매립지가 연장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더해졌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지난달 22일): 발생지 처리원칙의 실천 위해 내디뎌야 할 당연한 걸음이자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으로의 전환을 위한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인천 자체 매립지 후보지 공모 마감 결과 몇 곳의 지역이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시는 이들 후보지까지 포함해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연구용역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체매립지 후보지는 내년 2월 중으로 확정되고 친환경 매립지로 조성됩니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따른 대책으로 소각장 현대화 등 친환경 자원순환정책을 이달 중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의 수도권매립지 연장 압박에 대해선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맞선다는 방침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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