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백명 대에 올라서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의 한 병원에서는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어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입원 환자와 종사자 등 17명이 추가됐습니다.

총 확진자가 이틀새 총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병원 특성상 환자와 직원 간 접촉이 많아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지만 감염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 입니다.

보건당국은 병원을 출입한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 등 나머지 16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역학 조사 중입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0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본사 환경미화 담당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본사 사옥을 전면 폐쇄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했습니다.

영등포구와 광진구 화장품 방문판매 관련해서도 첫 환자 발생 후 7명이 잇따라 감염돼 총 8명.

노원구 대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 등 전수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온라인투자회사에서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 후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6명이 확진됐습니다.

계양구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 부목사의 4살 남아와 가족 등 4명이 모두 확진됐습니다.

전북 정읍시에서는 한 마을이 코호트 격리됐는데 추석 연휴에 발생한 가족 간 전파 관련 확진자가 3명 더 추가돼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4명으로 추석연휴 첫 날 이후 일주일만에 1백명대로 돌아섰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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