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의 생중계 TV 토론이 열렸는데요.

양측의 격돌 속...

홀연히 나타난 파리 한 마리가 펜스 부통령 머리 위에 자리를 잡습니다.

확인 결과 파리는 무려 2분 3초 동안이나 머물렀는데요.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펜스 부통령은 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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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잔디밭에서 생방송을 준비하던 기자가 깜짝 놀라 소리칩니다.

[저리 가!]

라쿤 한 마리가 침입해 방송사 장비를 건드리고 가방까지 뒤지려 한 것인데요.

더구나 이 라쿤... 이 기자를 놀라게 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망할 라쿤! 또! 이게 두 번째야!]

지난달 말에는 기자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았다가 쫓겨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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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죽다 살아난 이 남성...

그를 이렇게 만든 건 다름 아닌 사슴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한 골프장에 갔다가 수컷 와피티사슴 뿔에 신장이 찔리는 큰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다행히 곧바로 수술을 받고 현재는 회복 중인데요.

콜로라도주에서 사슴을 만나는 일은 흔하지만 사람이 사슴뿔에 찔린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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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유일한 행성 지구.

하지만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가장 좋은 행성은 아니라는데요.

미국 워싱턴주립대학 연구팀이 지구보다 더 나은 조건을 가진 행성 24개를 찾아냈습니다.

이들 행성은 지구보다 더 크고 물도 더 많으며 온도도 더 따뜻해 훨씬 풍족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100광년 이상 떨어져 있어 현재의 우주 비행 기술로는 구경 한 번 못해 볼 곳에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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