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 신규 확진자의 70%가 수도권에서 나왔는데요.
서울 서대문구의 한 병원 장례식장 집단 감염자 수가 11명으로 늘어났고, 경기도 수원의 스포츠센터에선 샤워실과 탈의실을 함께 이용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6명이 확진됐습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 한 병원 장례식장입니다.

이곳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9일 확진된 남성이 지난달 28일 이곳을 다녀간 것을 확인하고, 감염을 최초 일으킨 환자를 찾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해당 장례식장이 실내 50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을 어겼는지도 조사중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50명의 기준은 있지만 문상이나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장시간 체류하는 것은 기준을 어떻게 정해야할지 판단하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 수원시에선 같은 헬스장을 다닌 4명과 가족 등 6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들은 샤워실과 탈의실 등에서 동선이 겹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임승관 /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 동일한 시간대에 샤워실과 탈의실 등을 사용했다는 정보가 두 명 이상의 확진자에게 있어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병원과 관련해서는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모두 5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연휴 동안 가족·친구모임으로 인한 산발적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글날 가족모임을 한 인천 부평구 거주 부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추석 연휴에 경기도 동두천시 동네친구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15명입니다.

센터장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던 화성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은 가족이 서울 강남의 대우디오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되며 감염경로가 수정됐습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최백진/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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