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경기도주식회사가 깜짝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2년 연속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으로 지난달까지 올해 누적 매출 11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해 처음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는 이미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어 2년 연속 흑자를 눈앞에 뒀습니다.

2016년 설립 이후 해마다 적자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깜짝 성장입니다.

온라인 등 공격적으로 유통 경로를 확대하고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결과로 평가됩니다.

그동안 집중해온 온라인 마케팅과 홈쇼핑 판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매출 115억 가운데 온라인 판로지원 실적은 61억 원으로 비중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홈쇼핑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14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석훈 /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코로나19로 어려울 때 저희가 공공의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최대한 다하려고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할 경기도형 공공배달앱도 시범지역인 화성, 오산, 파주에서 가맹점 목표치 3천 건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상생하게 하는 공공배달앱이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함께 또다른 도약의 발판이 될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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