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천 지역 상당수의 제조업체가 한계에 봉착하고 있고 사회안전망까지 흔들리고 있는데요.
인천시가 위기 극복을 위한 '인천형 뉴딜 종합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악화 속에 경제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들의 경영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인천시.

에너지 소비의 70%를 화석 연료가 차지하며 기후위기 대응에도 취약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코로나19로 나타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인천형 뉴딜 종합 계획'을 본격 추진하기로 한 이유입니다.

인천형 뉴딜은 디지털과 그린, 바이오에 휴먼 분야를 더한 '3+1'형태로 추진됩니다.

디지털 분야에선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드론과 항공 산업이 육성되고 바이오 분야에선 바이오공정 인력센터 등이 설립돼 글로벌 인재가 육성됩니다.

그린분야에선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함께 에너지 소비의 20%가 재생에너지로 대체됩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현안과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경제 구조 대전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12조 5천억 원이 투자됩니다.

인천형 뉴딜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21만개와 인공지능, AI기업 260개를 육성하고 스마트공장 1천650개를 보급한다는 목표입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더 안전한 도시를 구축해서 불확실성과 사후적 재난대응에서 사전 예측과 회복력이 있는 도시로 변화할 것입니다.]
 
인천시는 민간투자와 국비를 적극 활용해 내실 있는 인천형 뉴딜을 추진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정책들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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