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원한 청춘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아직도 깨지지 않는 '청춘'을 상징하는 유일한 배우 정우성의 모든 것을 '전설의 인생'에서 들여다봤다.

모델 제안을 받고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정우성. 하지만 연기 경험이 전무했던 그는 1994년 첫 영화 데뷔작인 '구미호'에서 어설픈 연기를 선보이며 평단의 혹평을 받았다.

그러던 중 그를 지금까지도 청춘의 아이콘으로 만든 작품을 만나게 됐다. 바로 '구미호'에서 만난 고소영과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비트'.

지금도 정우성 하면 '비트'를 떠올릴 만큼 1990년대 청소년들의 로망이었다. 그가 오토바이를 타고 두 눈을 감은 채 두 팔을 뻗는 이 장면은 지금까지도 남자들의 로망으로 레전드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 평생의 절친 이정재를 만난 '태양은 없다'까지 인기와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그. 하지만 이후 출연한 영화들이 대부분 흥행에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그야말로 찰떡같은 배역을 만났다. 그를 진정한 액션 배우로 만들어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다. 이 영화에서 정우성은 좋은 놈 '박도원' 역을 맡아 고난도 액션을 스턴트맨 없이 혼자 소화해냈다.

이후 그의 연기 폭도 많이 달라졌다.

2003년 영화 '똥개'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꾀죄죄한 몰골에 후줄근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완전히 망가진 연기로 새로움을 보여줬다. 또 2004년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서는 지고지순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남자인 만인의 연인 철수로 눈물연기의  절정을 보여주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