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화제의 개봉 영화,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종이꽃>과 세상을 움직인 여성들의 이야기 <태양의 소녀들>을 소개합니다.

【 리포터 】

죽은 이를 기리며 평생 종이꽃을 접어온 장의사 '성길'.

사고로 몸이 마비된 아들 '지혁'을 돌보며 하루하루 지쳐만 갑니다.

[죽으려고 덤비는 사람을 무슨 수로 간병합니까?]

그러던 어느 날, '은숙'과 '노을'이 옆집으로 이사 오고,

[밖에는 언제 나가봤어요?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지 않아요?]

팍팍했던 삶에 조금씩 웃음꽃이 피는데요.

성길과 지혁 부자, 잊고 있던 희망을 다시 품을 수 있을까요?

상처를 가진 이들이 모여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영화 <종이꽃>.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어장편영화상에 해당하는 백금상과 주연배우 안성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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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의 무차별적 공격으로 폐허가 된 이라크 야지디족 마을.

[공격해야 해요. (인명 피해가 상당할 거야.) 이미 수많은 여성이 죽었어요.]

마을 사람들이 사살되거나 성노예로 끌려가는 처참한 상황 속 '바하르'는 여성 전투 부대 결성을 주도하는데요.

[(직업이 뭐예요?) 변호사였죠. (그때가 그리워요?) 그런 건 그립지 않아요.]

IS에 맞서 총을 든 야지디족의 여성들,

빼앗긴 생명과 자유를 되찾기 위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누가 앞장설 것인가? (우리가 앞장선다!) 여성과 생명, 자유를 위해! (여성과 생명, 자유를 위해!)]

영화 <태양의 소녀들>은 IS에 맞서 싸운 여성들의 실화를 배경으로 하는데요.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진출하며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영상편집: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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