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드넓은 사막 언덕에 거대한 고양이 한 마리가 그려져 있습니다.

조금은 우스꽝스럽기도 한 게 잘 그렸다고는 할 수 없는데요.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무려 2천 년 전, 37m 크기로 그려졌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경이롭기만 합니다.

이 고양이는 페루 나스카 라인 근처에서 전망대 공사를 하던 중 새로 발견됐는데요.

또 하나의 미스터리가 인간에게 던져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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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둣가에서 열린 결혼식.

행복에 겨운 신랑, 신부의 모습은 여느 결혼식과 같은데요.

남다른 것이 있다면 바로 결혼식에 초대된 하객의 반은 미국에 반은 캐나다에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캐나다에 모두 지인이 있는 커플은 코로나19로 양국의 국경이 폐쇄되며 지인의 반밖에 부를 수 없는 상황이 됐는데요.

이에 접경지역 부둣가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묘안을 생각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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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시 하늘에서 돈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마약에 취한 한 남성이 아파트 30층에서 현금 20만 위안, 우리 돈 약 3천400만 원을 뿌린 것인데요.

결국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또 부랴부랴 현금 수거에 나섰는데요,

되돌아온 돈은 70만 원도 안 됐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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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쥐들이 살기 가장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요?

잠 못 이루는 도시 시카고가 1위에 올랐습니다.

무려 6년 연속인데요.

지난 2016년 '쥐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강력 대응에 나섰던 시카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전쟁의 승리는 시카고 서생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