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명으로,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 광주 SRC 재활병원에서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주로 고위험시설인 의료기관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이 어제부터 수도권 요양병원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차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시 SRC 재활병원에서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이 병원과 같은 법인 학교의 학생 중에서도 확진자가 발견됐고, 누적 확진자는 낮 12시 기준 59명으로 늘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환자는 19명이고 종사자가 21명 그리고 환자의 보호자가 10명 그리고 기타가 9명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76명, 이중 지역감염은 50명인데, 의료기관의 집단감염의 여파가 여전합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은 2명 늘어 67명,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관련은 14명 늘어 73명이고, 아직 공식 통계엔 들어가지 않았지만 의정부 마스터플러스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도 3명 더 나왔습니다.

[정은경: 오늘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의 의료·요양기관 등 고위험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해외유입으로는 18개 나라에서 26명이 확인됐는데, 현재 국내에 입국할 때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내야하는 방역감시대상국가는 6곳뿐입니다.

세계적 대유행 속에 해외 유입 비중이 증가하는 상황.

해외 입국자 관리에도 한층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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