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가수 윤복희가 '최초 기록' 스타로 선정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요요미의 이런가요'에서 그 누구도 하지 않은 의미 있는 도전으로 최초의 기록을 세운 스타들과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살펴봤다.

1960~70년대 전성기를 구사하며 가요계와 뮤지컬계를 누빈 전설의 디바 윤복희. 평생 무대 위를 누비며 화려한 기록들을 남긴 그녀의 인생은 한 편의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찌감치 산전수전을 다 겪은 그녀는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기로 다짐하고 가장 화려한 무대였던 미8군의 유명 쇼단에 들어가 악착같이 일해 돈을 벌었다. 

그러던 그녀에게 찾아온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재즈 스타 루이 암스트롱의 눈에 들어 그와 함께 무대에 서게 됐다. 그렇게 쇼단의 간판스타가 돼 필리핀 공연의 기회를 잡은 윤복희는 1963년 국내 최초로 해외에 진출, 뜻하지 않은 사건을 계기로 전 세계에 이름을 떨쳤다.

윤복희는 19967년 귀국해 국내 활동에 나섰다. 그녀의 데뷔 앨범은 발표와 동시에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는데 다름 아닌 '미니스커트' 때문이었다.

당시 대중에게 외국의 유명 여성 스타들이나 입을 법한 아슬아슬한 의상으로 인식되던 미니스커트를 입고 앨범 재킷을 장식한 윤복희는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고 그녀를 위한 미니스커트 패션쇼까지 열렸다.

하지만 미풍양속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윤복희를 따라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을 단속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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