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대로 닷새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재활병원과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인모임과 일가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인모임과 일가족을 고리로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 서울 강남·서초 지인 모임과 관련해 지난 15일 첫 확진에 이어 9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모두 10명이 감염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일 경기 양평에서 동창모임을 한 후 5일 서초구의 카페, 10일 강남구의 한 당구장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경기 수원 일가족과 관련해선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8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기존의 집단감염도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에선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3명으로 늘었습니다.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해선 격리 중이던 7명이 감염돼 총 7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난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는 검체를 채취하던 보건소 공무원등 비롯해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1명까지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현재 63개 병원, 637명의 환자에게 공급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들 시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종사자의 경우는 의심 증상 발생 즉시 업무를 중지하고 동료나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명으로 집계돼 누적 확진자가 2만5천333명으로 늘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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