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가수 편승엽이 낚시 매력에 푹 빠진 이유를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오랜 공백을 깨고 대중 곁으로 돌아온 '찬찬찬'의 히어로 가수 편승엽을 소문난 스타의 소박한 일상 기록을 전하는 '소소일기'에서 만나봤다.

편승엽은 아버지를 따라 처음 낚시에 입문하고 그 매력에 빠져 산 지도 어느덧 40년 차다. 그는 낚시를 '천국'이라고 표현할 만큼 '낚시광'이다.

그는 낚시의 매력에 대해 "낚시를 하다 보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인생을 사는 것도 그런 것처럼 내 마음대로 되질 않는다. 알고 보면 바다가 호락호락하지도 않고 고기들이 굉장히 영리하다. 저는 낚시를 통해서 고기를 낚고 안 낚고 그런 걸 떠나서 물을 보면서 저만의 시간을 갖는데 거기에 매력이 있다. 그 순간 세상만사 모든 고민거리가 싹 다 잊혀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낚시를 하면 잠시 잠깐이지만 모든 머릿속 고민을 다 잊게 해주고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그 순간만큼은 누구도 부럽지 않은 행복한 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흔히들 낚시를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편승엽은 기다릴 때 어떤 생각을 할까.

그는 "전 그걸 즐긴다. 찌를 보고 있는 순간에 찌에 온 정신을 집중하다 보니까 다른 생각을 안 하게 된다. 또 낚시하면서 신곡을 구상하거나 다른 가수의 노래를 듣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주변 분들이 알아보시거나 노래를 한 곡씩 불러 주신다든지 그럴 때 기분이 굉장히 좋다. 또 커피부터 시작해 라면, 삼겹살 등 가지고 오신 음식을 얻어먹은 적도 많다. 가수가 그래서 참 좋은 것 같다. 알지 못하는 분들과 금방 가까워질 수 있고 수십 년을 가수하면서 참 좋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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