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 1호기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원칙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이 지적한 '원전 계속운전 등과 관련한 경제성 평가 관련 지침 마련'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와 검토를 통해 성실히 후속조치를 이행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어제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2018년 월성 1호기 조기폐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원전을 계속 가동했을 때의 경제성을 불합리하게 저평가했다는 것이 감사원의 지적입니다.

다만 "정책결정의 당부는 감사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조기폐쇄 결정이 타당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 판단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조기폐쇄를 결정한 한수원 이사들에 대해선 배임행위는 없었다고 판단했습니다.

2.
SK하이닉스가 어제 인텔의 낸드 메모리와 저장장치 사업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대상은 인텔의 낸드 SSD, 낸드 단품과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팹 등이며, 인수 금액은 총 90억 달러입니다.

SK하이닉스는 내년 말까지 주요 국가의 규제 승인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승인을 받으면 우선 70억 달러를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 SSD 사업과 중국 다롄팹 자산을 자사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3.
KB금융지주가 원화 5천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형태 ESG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이번 ESG채권은 국내 금융지주사 중 최초로 발행하는 '원화 ESG채권'이며, 친환경 및 사회적 가치창출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지속가능채권입니다.

KB금융의 국내 최고 수준 신용도, ESG채권에 대한 증권사/보험사/공제회 등 다양한 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최초 모집예정금액 3천억 원의 약 2.8배에 달하는 응찰율을 기록하며 최종 5천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는 게 KB금융지주 측 설명인데요.

5년 콜옵션 4천350억 원은 금융권 최저 수준의 금리인 3.00%, 10년 콜옵션 650억 원은 3.28%의 금리로 발행됐습니다.

4.
신한은행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아마존 입점 방법과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오는 29일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해외 수출을 비롯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의 아마존 입점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이 공동으로 마련했는데요.

주요 내용은 2020 유통 트렌드 - Direct to Customer, 아마존을 통한 한국 기업의 성장전략, 한국 개인 사업자의 아마존 성공 사례, 간편한 아마존 입점 절차 안내 등이라고 합니다.

5.
LG생활건강의 탈모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출시 3년만에 1천만 개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닥터그루트는 개인의 모발과 두피의 타입에 따라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탈모 전문 브랜드로, 전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으로 보고됐는데요.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체 샴푸시장 중 탈모케어 샴푸는 약 1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닥터그루트는 그 중 절반인 약 6%의 점유율을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비즈투데이였습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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