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권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 후보군으로 자리 잡은 반면, 야권은 아직입니다.
보수진영에서도 다양한 플랫폼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질지 주목됩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여의도에 등장한 '하우스(How's)'.

보수진영 소장파 정치인들이 합심해 협동조합 형태로 차린 정치카페입니다.

[오신환 / 정치카페 '하우스' 이사장: 일반 대중들과 함께 생활 정치를 펼치고 그 속에서 소통하고 사유하는 철학이 있는 공간이었으면….]

총선 참패 이유가 '소속 정당의 문제는 아닐까' 고민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내년 재보선, 멀게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단순히 보수정당이 아닌 대안정당으로, 확장성을 넓히려는 플랫폼입니다.

[유의동 / 국민의힘 의원: 특정 개인, 특정 집단의 의견에 의해서 휘둘려지는 곳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열린 공간에서 민주적으로 수평적으로….]

먼저 문을 연 '마포포럼'은 아예 대선용 플랫폼입니다.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6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무대에 오른 첫 타자는 원희룡 제주지사였습니다.

[원희룡 / 제주지사: 저는 산업화, 민주화 그 성취 위에서 온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더 좋은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고 싶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마이크를 이어 받습니다.

[김무성 / 전 미래통합당 의원: 어떻게 하면 반문연대를 공고하게 형성해서 거기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주자들이 다 동참해서 대표 선수를 뽑느냐.]

잇따라 등장한 정치 플랫폼들이 야권 대선주자들의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조상민/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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