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가수 박혜경이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한동안 안방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그리운 스타들의 근황을 전하는 '그 스타가 궁금하다'에서 원조 음색 요정 가수 박혜경을 만났다.

여전히 꽃다운 목소리만큼이나 잘 어울리는 박혜경의 제 2의 직업은 바로 플로리스트다.

박혜경은 "성대결절로 가수로서 사형선고를 받은 거니까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하는데 은행에서 송금하는 것도 몰랐던 제가 어디 가서 식당일을 할 수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노래만 알고 살았다. 제가 워낙 꽃을 좋아하고 인테리어하는 것도 좋아해서 제2의 직업으로 플로리스트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꽃을 만지며 마음의 평화를 찾고 목소리도 되찾은 그녀에게 가수로서의 재기에 용기를 준 특별한 이도 생겼다. 바로 남자친구였다.

박혜경은 "음악 하는 사람은 아닌데 엄청 음악을 좋아하는 분이다. 남자친구가 지인들한테 '박혜경 팬'이라고 만나게 해달라고해서 소개로 만났다"라면서 "남자친구가 없을 때와 있을 때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내 옆에 나를 응원해주고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정말 큰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박혜경은 자신의 목소리를 좋아해 주는 남자친구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그녀는 "많은 팬을 위해서 노래하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단 한 사람을 위해서 할 때도 있다. 그 사람을 위해서 내가 더 노래하고 싶고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혜경은 인기 가수에서 이제는 1인 방송 크리에이터로 팬들과 함께하는 작은 꿈을 이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혜경은 "구독자가 10만이 되면 제 노래를 그 방송에서만 구독자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꿈이 있다. 그래서 10만 구독자가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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