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121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세자릿수로 돌아왔습니다.
지역감염만으로도 백 명을 넘겼는데, 거의 한 달 만입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2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세자릿수가 된 것은 지난 15일 이후 일주일 만입니다.

국내 발생은 104명, 해외 입국자는 17명인데, 지난달 24일 이후 28일 만에 지역 발생 환자가 1백 명을 넘은 것입니다.

거리두기 1단계 기준 지표 중 하나인 '지역사회 확진 중심 하루 확진 50명 미만'의 두 배를 넘는 수치입니다.

요양병원이나 재활병원 등 감염에 취약한 고령자가 많은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루 사이 29명이 확진된 경기도 광주 SRC재활병원은 누적 관련 확진자가 닷새 만에 1백명을 넘겼습니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코로나19 환자도 밤사이 3명이 추가돼 84명으로 늘었습니다.

가족과 지인모임으로 인한 지역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서울의 강남·서초 지인 모임 관련으로 18명, 부천의 명절 가족 모임으로 12명이 확진됐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어제): 수도권의 신규 확진환자 수가 확실히 줄지 않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불안 요소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어제까지 3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45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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