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임창정이 이 시대 진정한 예인임을 입증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의 원조 임창정을 '전설의 인생'에서 들여다봤다.

임창정은 은퇴 후에도 가수 활동에 미련이 남았었는지 노래방만 가면 2시간 동안 마이크를 놓지 않았을 정도였다. 결국 그는 2009년 11집으로 6년 만에 가수로 공식 귀환했다.

하지만 컴백 활동은 짧았고 3년의 공백을 거치게 됐다. 이때 담배를 끊으며 전성기 때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2013년 '나란놈이란'을 발표하며 나타난 그는 전성기 시절 노래를 가뿐히 부르며 가수 임창정의 진가를 보여줬다. 이어 후속곡 '문을 여시오'로 제2의 강남스타일로 주목받으며 해외에까지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4년 3옥타브의 엄청난 고음을 자랑하는 곡 '흔한 노래'로 또 한 번 대한민국 남성들의 노래방 애창곡 1위에 등극했다.

2015년에 발표한 미니앨범 '또다시 사랑'은 '히든싱어' 출연 후 차트 역주행을 하며 1위를 달성, 뮤직뱅크에서 14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그렇게 그는 90년대, 00년대, 10년대에 모두 1위를 해본 가수 중 단 한 명의 가수가 됐다.

또한 2016년에 발표한 13집 '내가 저지른 사랑'은 발표와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22시간 지붕킥이라는 기록을 세워 종전 아이유가 세운 기록을 11개월 만에 뛰어넘었다.

그 인기를 방증하듯 2016년엔 한국갤럽조사 '올해를 빛낸 가수'와 '올해의 가요'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규 16집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역시 공개와 동시에 차트 상위권에서 인기를 선점 중이다. 곡만 냈다 하면 성공하는 비결은 뭘까. 바로 든든한 다섯 아들의 덕이라고.

배우로서 가수로서 큰 영광을 얻을 때보다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일 때 가장 행복하다는 그. 지금은 후배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며 제작자로서도 열심히 활동 중이다.

이처럼 대중들의 사랑받는 '딴따라'로 남고 싶다는 임창정. 그가 이 시대 진정한 예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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