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의료기관과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정오까지 경기도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안양시 일가족 4명, 노인주간보호센터 23명 등 40명입니다.

남양주시 요양원 관련 환자는 3명 늘어 누적 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천시 무용학원 확진자는 초등생 원생 등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강사가 확진된 뒤 원생 등에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구로구 일가족 관련 환자로 분류됐습니다.

여주시의 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선 입소자 20명 등 확진자가 26명 발생했습니다.

인천에선 지난 22일 독일에서 입국한 연수구 거주 40대 부부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방역망의 추적 속도가 아슬아슬한 균형 상태를 이루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의 방역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다음주 핼러윈데이를 맞아 젊은 층과 유흥시설 중심의 확산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5월의 이태원클럽발 집단감염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잠깐의 방심이 우리 모두의 겨울을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사망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선 인과성이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신은 수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검증된 수단이라며 코로나19와 계절독감 동시유행 위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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