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재테크 크리에이터 겸 사업가 주언규가 유튜버를 꿈꾸는 사람들에 현실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1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제테크 크리에이터 겸 사업가 '신사임당' 주언규와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사실 주언규가 처음부터 크리에이터로 활동한 건 아니었다. 한 방송사 PD로 입사해 월급 160만 원을 받으며 부업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한 것.

주언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입이 월급보다 잘 나오게 돼서 퇴사했다. 퇴사 후 더 할 게 없나 찾다가 온라인 쇼핑몰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 번에 거창한 성공을 바란 것이 아니라 지금 잘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했다고.

그는 "사업을 처음에 시작하고 4~5개월 정도 적자였다. 5개월 이후에는 흑자로 돌아서기 시작했고 1년 지났을 때는 월 800~1000만 원 정도 수입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언규는 부자가 되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나침판과 같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재테크를 할 때 중요한 건 상황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이라고 말한다.

주언규는 "생계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높은 투자 비용을 들여 유튜브를 시작하는 건 성공하기 매우 어렵다. 모든 것을 익히고 익숙해질 때까지 버틸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저는 일단 생계가 해결되고 유튜브 제작에 투여되는 시간이나 리소스를 최소화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사실 할 수 있는 재테크는 두 가지밖에 없다. 저축이나 투자에서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는 대신 더 높은 기대 이익을 올릴 수 있으면 투자가 되겠고 그런 방향을 원하지 않는 분들 저축을 한다. 사람마다 성향에 따라 저축과 투자 중에 선택한다. 아무리 대범한 사람이라도 순간순간 가격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일반론적으로 무엇이 가장 좋다고 얘기하기는 정말 어렵다"라고 전했다.

월급쟁이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주언규. 그가 바라는 크리에이터로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시작은 내 마음대로 하지만 끝내는 건 내 마음대로 하는 건 아니다. 인기가 줄어들 건 아니면 플랫폼이 망하건 그 순간을 제가 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언젠가는 그런 때가 왔을 때 아무 미련이나 후회 없이 내려놓을 수 있을 만큼 지금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의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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