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에는 밤늦게까지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계속됐습니다.
조문객들은 한국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고 이건희 회장의 빈소에는 밤늦게까지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SK 최태원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은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고인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최대로 큰 글로벌 기업을 만드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을 잃게 돼서 대한민국의 큰 손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여야 지도부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가의 위상과 국민의 자존심을, 국민의 자신감까지를 높여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리고 왔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삼성전자가 반도체, 스마트폰 세계적인 브랜드 만드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정치인 이전에 기업가 출신으로서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세계 흐름에 대한 안목 그리고 혁신과 도전정신은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정치와 정부가 본받아야만 할 것입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정부 인사들도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다시 한번 고인의 평안한 영면을 기원드리겠습니다.]

고 이 회장의 장례절차는 내일 발인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 선영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BS뉴스 이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 영상편집: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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