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명을 기록하며 이틀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전날보나 31명이 줄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8명, 누적 확진자는 2만 6천4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72명, 해외 유입은 16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27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24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의료기관과 각종 사회활동 등을 통한 감염이 계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 '라파엘의집'에서 전날 정오 기준으로 총 30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누적 환자는 59명,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에서도 총 135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 집단발병 사례는 부천시 발레학원으로까지 번져 지금까지 4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친목 골프대회 관련 집단감염도 새로 발생했습니다.
   
지난 17일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대학동문 친목 골프대회에 다녀온 50대 남성 확진 판정 받은 뒤, 다른 참석자와  가족등 성남과 안양에서만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번 주말 10만명 이상이 모일것으로 예상되는 핼러윈데이 행사도 걱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모임이 늘면서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과 유사한 상황이 또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OBS 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 최백진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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