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내내 역성장했던 우리 경제 성장률이 3분기만에 반등하면서 연간 성장률 상향 조정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경기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은 1.9%.

상반기 내내 뒷걸음질 쳤던 우리 경제가 드디어 역성장에서 벗어난 겁니다.

성장률을 견인한 건 단연 수출입니다.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2분기보다 무려 15% 넘게 늘었습니다.

여기에, 수입과 설비투자가 소폭 증가한 점도 한 몫 했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8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 없이 2분기 수준의 소비 회복세가 지속됐다면 3분기에는 2% 중반 수준의 성장도 가능했을 것으로….]

때문에, 연간 성장률 상향 조정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성장률은 -1.3%.

이는 4분기 성장률이 역성장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앞서 방역 단계를 1단계까지 끌어 내린 정부는 경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철저한 방역 대응을 전제로 강력한 내수진작과 수출지원을 통해 경기개선 추동력이 최대한 제고되도록….]

당장, 소비쿠폰 지급 재개와 함께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등 내수 활력 패키지를 추진합니다.

수출기업이 해외 대규모 쇼핑 행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출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비대면 서비스 등 서비스 연구개발 분야에는 모두 7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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