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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준 창고서 쓰레기 '폭탄'…경찰 40명 검거
기사입력시간 2020.10.27 20:08 갈태웅 

【앵커】

창고 등을 빌려 산업 폐기물을 무단으로 버려오던 무허가 처리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폐기물을 값싸게 처리하려는 업체들 사정을 악용했는데, 애꿎은 창고 임대업자들만 쓰레기 폭탄을 떠안게 됐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양주시의 한 물류센터.

문을 열자 산더미 같은 쓰레기가 나타납니다.

임대차 계약을 맺은 무허가 폐기물 업자, 백 모 씨 등이 적재한 폐기물입니다.

【스탠딩】
업자들이 갖다놓은 출처 불명의 쓰레기입니다. 11m 높이의 창고 윗부분까지 닿을 정도입니다.

손용하 씨가 창고를 지은 건 지난해 11월.

이후 올해 1월, "플라스틱을 분쇄해 재활용하겠다"는 말만 믿고 백 씨 등에게 빌려줬습니다.

그런데 20여 일 뒤에 돌아본 창고는 사실상 쓰레기 하치장이 돼 있었습니다.

"싸게 처리해주겠다"며 배출 업체에서 유치한 폐기물을 무작정 쌓아놓은 것입니다.

[손용하 / 피해자 : 쓰레기가 7~8억 원 발생에 공장 개보수 비용하고, 지금까지 또 공실로 거의 1년 이상 이렇게 되는 비용하고 엄청난 피해가 있습니다.]

놀란 손 씨의 신고로 드러난 이들의 범행은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고물상 등 6곳에 똑같이 받아온 폐기물을 적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런 식으로 백 씨 등이 벌어들인 수익만 7억 4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임경호 / 경기북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 과거에는 산업 폐기물을 주로 야산 등지에 몰래 버리고 잠적했지만, 최근에는 사용 용도를 속이고 대형 창고나 토지에 몰래 버리는….]

경찰은 백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브로커와 운전기사 등 3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장상진>

갈태웅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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