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조춘이 악역 역할을 위해 욕 먹는 방법까지 연구했다고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쌍라이트를 넘어 왕라이트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조춘을 소문난 스타의 소박한 일상 기록을 전하는 '소소일기'에서 만나봤다.

조춘은 지금이야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지만 한창 전성기 시절에는 그야말로 모든 액션 영화에서 등장 자체만으로도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처음부터 악당 역할을 해서 지금까지 악역을 도맡았다. 욕먹는 것도 한도가 있고 나중에는 포기하고 '욕을 먹으면 먹을수록 내 인기가 올라간다' 좋게 생각했다"면서 "작품이 들어오면 이번 역할은 어떻게 욕을 먹어야 되는지 어떻게 죽어야 되는지 연구했다. 또 '조춘 매번 똑같네' 소리 안 들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얼마 전에는 한 대회에서 핏모델 부문에 출전, 80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멋진 포즈와 워킹을 선보이기도 했다.

헬스장 관장은 조춘에 대해 "몸 자체가 액션 스타다. 운동도 잘하시고 순발력도 좋아서 피트니스 내추럴 대회에 나가시라고 권유했다. 한 번 도전해서 1등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86세인데 45세 정도의 근력을 가지고 있다. 얼굴은 '뽀뽀뽀'에 나왔던 그 모습 그대로다. 진짜 동안이어서 사람을 접할 때도 부담이 없다"면서 "건강도 좋으니까 건강 전도사로 모범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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