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루 동안 국내에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나왔습니다.
포천의 한 초등학교와 분당중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는 등 등교 수업 중인 학교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난 10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만6천146명입니다.

지역발생이 96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23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61명입니다.

등교수업이 확대된 가운데 학생 확진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선 지난 26일 학생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어제 교사 1명이 추가 확진됐고,

오늘 또다시 학생 5명과 교사·교직원 3명 등 8명이 확진되면서 낮 12시 기준으로 모두 10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성남시 분당중학교에서도 학생 3명을 포함해 8명이 확진됐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에서도 부모가 확진된 후 격리 중이던 초등학생이 확진됐습니다.

가족이 한꺼번에 감염된 경우도 계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에선 가족 6명을 포함해 7명이, 강원도 원주시에선 가족 11명을 포함해 15명이 집단으로 감염됐습니다.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자는 11명이 추가돼 42명으로 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춘 이후 매일 100명 안팎의 확진자들이 나오는 상황.

방역당국은 오는 일요일 거리두기 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단계를 세분화하고 권역별·시설별 위험도에 따라 조정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유병철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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