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안성시가 '안성형 그린뉴딜'을 추진합니다.
온실가스를 줄이고 친환경 미래도시를 만들어 2025년까지 일자리 5천7백 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안성의 한 유명 저수지입니다.

이런 저수지 10여 곳이 2030년까지 생태호수 관광지로 탈바꿈합니다.

둘레길이 조성되고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안성시가 '안성형 그린뉴딜' 추진 전략을 내놨습니다.

자연을 보존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를 살리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내년부터 5년간 7천117억 원을 들여 5개 분야로 진행되는데,

도심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노후 건축물을 친환경 건축물인 '그린빌딩'으로 바꾸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특히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수송 부문 대책 마련에 집중했습니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는 물론, 과감한 대중교통 정책도 시행합니다.

[박종도 / 안성시 환경과장: 관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통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 대해 단계적인 무상교통 도입을….]

'안성형 그린뉴딜'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12% 줄고 일자리는 5천7백 개가 창출될 것으로 안성시는 내다봤습니다.

[김보라 / 안성시장: 주민들과 함께 진행할 겁니다. 안성이 존재하는 한 계속 유지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안성시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자체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1년 단위로 이행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이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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