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는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핼러윈데이가 낀 이번 주말이 재확산 여부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14명 늘어 누적 환자가 2만6천385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었지만 사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발생 환자는 93명인데 서울 47명, 경기 2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만 72명이 나왔습니다.
경기도 포천시 추산초등학교에선 학생과 교사 등 15명이 감염됐습니다.
성남시 분당중학교 관련 환자도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환자는 51명으로 증가했고 서울 구로구 일가족 관련 환자도 44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에서는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7명이 됐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대응분석관: 사우나는 실내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에어로졸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강원도 원주시 일가족 관련 환자 23명, 대구 서구 교회 관련 환자 10명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지던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와 각종 소모임, 단풍객 행렬 등이 코로나19 확산세를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관련 시설과 업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면서 시설별, 개인별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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