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하와이 동물보호소의 600여 마리 개와 고양이가 비행기에 오릅니다.

코로나19로 주인 잃은 개와 고양이가 늘어나며 수용 시설이 한계에 다다르자 새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게 된 것인데요.

전세기까지 동원된 이번 프로젝트는 하와이 역사상 최대의 동물 수송 작전으로 미국 전역 동물보호소로 보내진 개와 고양이들은 건강검진을 마친 후 입양 절차를 밟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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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상점.

한 여성이 쇠지렛대를 들고 나타나더니 다짜고짜 금전 등록기를 털기 시작합니다.

상점 안에는 직원과 고객 등 여러 명이 있었지만 그 누구도 여성을 제지하지 않는데요.

두 대의 금전 등록기를 열어 510달러를 들고 나간 여성.

황당하게도 상점에서 구매한 물품을 환불해 주지 않자 화가 나 저지른 일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에 체포된 여성은 법원에 출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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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는 매일 새벽 빵을 구워 거리의 노숙자에게 나눠주는 남성이 있습니다.

전직 광고 회사 사장인 이 남성은 코로나19로 직원들을 모두 떠나보낸 후 뒤바뀌어버린 삶을 버텨내기 위해 하루 20개의 빵 나눔을 시작했는데요.

서로 빵을 주고받으며 나누는 미소에서 행복을 느껴 지금은 하루 150개의 빵을 나눠주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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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대선을 치르는 미국은 조기 투표 열풍이 뜨거운데요.

아무리 투표가 중요하다지만 아기를 낳으러 병원 가는 길에 투표소에 들린 임신부도 있다고 합니다.

차에서 미처 내리지도 못하는 상태로 말이죠.

[카렌 브리세노 곤잘레스 / 선거사무소 감독관 : 남편이 곤란해하더니 아내가 병원 가길 거부하고 있다더군요.]

결국, 투표소 밖으로 감독관이 직접 출동했는데요.

투표를 끝낸 임신부는 무척 행복한 표정으로 병원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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