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차 재난지원금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금성 선별 지급을 택했던 2차 재난지원금의 효과는 미미했다고 비판하며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 경기도지사(지난 7월): 단순한 현금지원이 아니라 소멸성 지역화페로 지급해서 그것이 전액 소비로….]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 때마다 지역화폐를 통한 지원을 주장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가라앉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여론이 일자 이슈 선점에 나섰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3차 재난지원금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의 주요공약인 지역화폐로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과 비교했을 때 현금으로 선별 지급된 2차 재난지원금은 '수혜 당사자 외에는 느낌조차 제대로 없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금액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지원 대상과 방식이 더 큰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부터 주장한 3차, 4차 등 이른바 'n차 재난지원금' 지급도 강조했습니다.

전세계 국가가 1일당 최소 100만 원 이상을 국민에게 소비 지원했다며 우리나라는 아직 1인당 40만 원 정도만 지원해 지원 여력이 충분하는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보다 코로나19 방역에 무게를 두고 있어,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와 방식을 두고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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