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중국에서 숙박하는 고객의 예약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에어비앤비가 2016년부터 투숙객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 정보를 중국 정부와 공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투숙객 정보 제공은 중국 현지 법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지만, 중국 정부가 에어비앤비의 정보를 이용해 신장 위구르 자치 구역의 소수민족 등을 감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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