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서 오늘 신규 확진자는 400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남짓 남은 수능이 걱정인데, 확진자나 자가격리된 수험생은 반드시 신고해야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린지 이틀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2명 나와 400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생은 서울 139명, 경기 77명, 인천 39명 등 363명으로, 2차 유행이 정점이던 지난 8월 27일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많습니다.

낮 12시 기준으로 인천 연수구에선 유흥주점 관련한 확진자가 9명 늘어 36명이 됐습니다.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 관련 확진자도 7명이 더 나와 80명입니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나왔는데, 경기 지인여행모임에서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교회관련 감염 규모도 계속 커져 114명에 이릅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명 줄어 19명이고, 사망자는 3명 더 생겨 513명입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습니다.

확진되거나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관할 교육청에 전화해 확진이나 격리 사실을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확진 수험생은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각각 수능을 보게 됩니다.

입실 전 모든 수험생은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를 써야하는데, 신분 확인땐 잠시 마스크를 내려 얼굴을 보여줘야 합니다.

모든 시험실은 매 교시 마다 환기하게 됩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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