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속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0명 대를 기록하면서, 오늘은 8월말 이후 최다인 382명을 기록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조치에 따른 후폭풍이 거셉니다.

정국이 또다시 얼어붙고 있는데 이 소식은 잠시 뒤 전해드리고

먼저, <핫 키워드 5>로 오늘 하루 주요 뉴스를 살펴 보겠습니다.

---<핫키워드1= BTS>---

오늘 하루 한국인이라서 우쭐하셨던 분들 많으실텐데요.

방탄소년단 BTS가 또 다시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제63회 그래미어워드에 당당히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BTS는 지난 8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습니다.

[BTS : 멋진데!]

K-팝 가수로는 처음이고, 아직 수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백인 중심의 시상식에 아시아 가수로 이름을 올린 것 자체가 BTS의 위상을 말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BTS는 2020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수상에 이어 2021년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며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석권이라는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열립니다.

---<핫키워드2= 출산율 0.84>---

이번 키워드는 '출산율 0.84'입니다.

동네마다 아기 우는 소리가 줄었다곤 해도 이렇게까지 떨어질 줄 몰랐는데요.

통계청은 올해 3분기 출생아 수가 6만9천 명대로 역대 최소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습니다.

더 큰 문제는 출생아 수 감소 속도인데, 임신 가능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이 3분기 0.84명으로, 1년 전보다 0.05명 줄면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연간 출생아 수도 20만 명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통계청은 혼인 연령층인 30대 인구가 줄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결혼식을 연기하면서 감소폭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핫키워드3= 종부세>---

세 번째 키워드는 '종부세'입니다.

집값과 공시가격 현실화율 상승,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상향 조정되면서 종부세 대상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국세청이 발표한 올해 종부세 납세 대상자는 74만 4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25% 늘었습니다.

고지액도 4조 2천687억 원으로, 27.5% 증가했습니다.

시도별 납세 대상자를 보면 서울이 41만 명으로 두 번째인 경기도 17만 명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인천은 1만3천 명으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종부세는 다음 달 15일까지 납부해야 합니다.

---<핫키워드4= 페북 과징금>----

페이스북에 고액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이 네 번째 키워드입니다.

불성실한 페이스북 조사 태도 때문에 그 결과도 수년이 늦춰졌는데요.

개인정보위원회는 페이스북이 지난 2012년부터 6년 동안 당사자 동의없이 최소 330만 명의 학력과 경력, 출신지 등의 개인정보가 다른 사업자에게 제공됐다며 6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수사기관에도 고발했습니다.

개인정보위원회는 조사 과정에서 페이스북이 거짓으로 자료를 제출하거나 20개월 만에 낸 자료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페이스북 측은 "조사에 최대한 협조했다"며 "형사조치는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핫키워드5= 왕이>----

마지막 키워드는 '왕이'입니다.

중국 외교부 수장이죠. 왕이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이 오늘 저녁 일본을 거쳐 1년 만에 한국에 옵니다.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왕이 부장은 내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내일 오후쯤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내년 1월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준 상황에서, 과연 중국이 미국의 주요 동맹인 한국과 일본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핫키워드 5였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