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속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382명으로 2차 유행기인 지난 8월 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다보니 당장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걱정이 큽니다. 만약 확진되거나 자가격리되면 반드시 시험 전 교육청에 신고해야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차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인천시 연수구 한 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확진됐습니다.

충청북도 청주에서도 고3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 학생들은 서울의료원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마련한 확진자용 시험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게 됩니다.

자가격리자 역시 별도의 시험장이 마련됩니다.

때문에 확진이나 자가격리 대상이 된 수험생들은 반드시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린지 이틀째.

국내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3명 늘어난 382명으로 4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역 발생 360여 명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2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지난 위기와 달리 선제조치를 취할 중심 집단이 없고 일상 속의 유행으로 확산되고 있어….]

수능을 앞둔 교육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초유의 방역 수능'인 만큼 유의사항도 다른때 수능과는 다릅니다.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수험생은 시험 전날 선별 진료소가 아닌 보건소를 찾으면 됩니다.

당일엔 입실 전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이 필요해 조금 여유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시험 끝날 때까지 필수입니다.

다만 신분 확인때는 마스크를 잠시 내리고 얼굴을 보여줘야 합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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