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이하은 기자] 트로트 가수들의 당찬 이상형 공개가 눈길을 끌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트로트 킹과 트로트 퀸의 화끈한 입담을 '스릴 있고 담백한 스타들의 담론'(스담스담)에서 살펴봤다

트로트 킹과 퀸들이 바라는 구체적인 희망 사항은 뭔지 궁금한데.

먼저 결이 다른 입담을 선보이고 있는 이도진.

그는 "'수다쟁이 또 왔다', '내 귀에 도진장치'라고 자꾸 떠드니까 제가 없는 날도 '내 귀에 도진이가 들어가 있다'라는 말씀을 하신다. 그래서 '내 귀에 도진장치'라는 별명이 있다"라고 말했다.

수다쟁이 이도진이 꼭 한번 출연하고 싶은 의외의 예능 프로가 있다고.

이도진은 "매니저와 함께 나가는 프로그램인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해보고 싶다. 제가 이번에 매니저가 생긴 지 얼마 안 됐다. 심지어 키도 크고 잘 생겼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예능이 아닌 연기에 욕심을 가진 트로트 스타도 있다.

"노래를 연기하듯이 부르고 싶었다. 그래서 연기 연습을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그 캐릭터에 빠지는 것도 재미있고 뭔가 내가 아닌 그 사람이 되는 모습도 되게 재밌었다"라고 밝혔다.

일과 커리어도 중요하지만 사랑이 더욱 목마른 이들도 있기 마련. 긴 세월, 오직 트로트밖에 몰랐던 금잔디는 비혼주의였던 결혼관을 살짝 바꿔볼 예정이라는데.

금잔디는 "그냥 열심히 일밖에 모르고 살아왔다. 공개 구혼이라고 하니 굉장히 떨리는데 저보다 키는 좀 크셨으면 좋겠고 저보다 덩치가 크셔서 저를 작게 보이게 해줄 수 있는 그런 남자분이면 된다. 언제든지 연락 달라"라고 수줍게 말했다.

신인선은 '연애'라는 두 글자에 마음이 온통 꽃밭으로 돌변했다. 언제든 연애할 준비가 된 그의 이상형은 어떨까.

그는 "분류별로 있다. 운동선수 중에서는 김연아 씨, 트로트 가수 중에서는 홍진영 씨다.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은 저희 엄마 같은 사람이다. 엄마가 미술도 하시고 음악도 하시고 국어도 하시고 또 전공은 정치외교학과다. 아주 기가 막히다. 이대 나온 여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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