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미국 뉴욕주에 사는 한 연인은 새로 산 집을 개조하기 위해 외벽을 뜯었는데요.

아니, 위스키가 왜 여기서 나오죠?

벽 안쪽에서 60개가 넘는 위스키가 발견됐습니다.

짚으로 포장되어 있는 이 위스키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미국 금주법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었는데요.

풍문에 따르면 이 집의 최초 주인이 금주법 시대 주류 밀매업자였다네요.

----------------------------------
영국의 남성 패션 잡지 GQ가 올해의 남성을 선정했는데요.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이자 100세 자선 영웅 톰 무어 씨였습니다.

톰 무어 씨는 지난 4월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을 돕기 위해 고령에도 불구 뒷마당 100번 걷기에 도전해 성공을 거뒀습니다.

약 575억 원의 성금을 모아 기부하며 화제가 됐는데요.

이 일로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한 그는 최근 싱글 음반을 발매해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자서전을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
성소수자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스님이 있습니다.

니시무라 코도라는 이름의 일본 스님인데요.

미국 유학 시절,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아무런 고민 없이 휴학을 하고 고국으로 돌아간 한국인 친구를 보며 본래의 모습을 찾기로 결심했다는 스님.

지금은 보수적인 일본 사회에서 성소수자 혐오증에 맞서고 있다네요.

----------------------------------
미국 오하이오주.

사슴 한 마리가 좁은 울타리 사시에 끼고 말았습니다.

머리와 앞다리까지는 통과했는데 배 부분이 걸리고 말았는데요.

아무래도 자신을 과소평가한 듯하죠.

다행히 구조대의 도움을 받은 사슴을 다친 곳 없이 숲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김민지>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