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리의 싹을 틔운 새싹보리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개발하면서 부가가치가 높아졌습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알콜성 지방간 개선 등에 효과가 큰 새싹보리입니다.

벼나 쌀보리보다 재배가 쉽고 현금화가 빨라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데,

특히 환이나 즙, 분말 등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개발하면서 부가가치가 높아졌습니다.

[정영남 / 'ㅇ'찰보리 신활력플러스추진단 사무국장: 예전에는 보리 알곡을 주로 많이 드셨는데, 요즘은 부가가치가 높고 드시기 편한 제품들….]

새 소득작물로 부상하면서 재배면적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리 재배면적은 지난 2009년 5만9천ha에서 2013년 2만1천ha로 급감했지만, 지난해 4만9천ha로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규모는 2011년 9천만 원에서 지난해 55억 원으로 무려 60배나 커졌습니다.

고된 노동문제 해결을 위해 전용 수확기가 개발돼 수확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재욱 / 전남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매년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새싹보리 재배 시 가장 큰 문제점인 노동력 해결을 위해 전용 수확기를 개발하여….]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새싹보리.

농촌진흥청은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품질 표준화와 지속적인 현장 기술교육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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