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근무하는 현직 판사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동시다발적 일상 감염이 계속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근무하는 현직 판사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A 판사는 지난 23일 함께 식사한 지인이 확진됐다는 사실을 안 뒤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동료 판사 6명 중 1명도 추가로 확진된 것입니다.

[안양시 동안구보건소 관계자: 같이 식사를 하셔서 밀접접촉자라서 나온 거거든요 일단은. 외부 나가서 식사하신 거에 밀접하게 접촉됐던 것 같고요.]

【스탠딩】
안양지원은 청사 전체를 방역하고 동료 판사와 직원 등을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77명.

지역발생은 69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 대를 유지했지만, 일상 감염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춥고 건조한 동절기에 환경 여건은 더욱 나빠지고, 지역사회에 잠복한 무증상·경증 감염자는 증가해 그 어느 때보다 전파 위험이 가장 높은 상황입니다.]

용인 키즈카페 관련 확진자는 3명 추가돼 누적 89명으로 늘었고,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인 동부경찰서에서는 경찰관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명이 됐고,

광주시의 가족·피아노 교습 관련과 시흥 공원 청소관리업체 관련해서도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OBS뉴스 이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김영길 / 영상편집: 조민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