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반발해 사모펀드 KCGI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신주 발행은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 범위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현 경영진의 경영권과 지배권 방어 목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진칼의 5천억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는 이에 따라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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