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성남시가 경기도 대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늘어나는 고령 인구를 위한 맞춤정책을 통해 고령사회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0월까지 성남시 전체 인구는 94만 1천336명.

주민등록상 65세 이상 인구는 13만 2천280명으로 14.05%를 차지했습니다.
 
유엔이 고령사회로 분류한 14% 선을 넘어섰습니다.

성남시는 1년 전 13.23%에서 한 달 전 13.99%로 고령 인구 비율이 해마다 0.7~0.8%p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원과 고양, 용인 등 경기도에서 인구 90만이 넘는 도시 가운데 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은 성남이 처음입니다.

성남시는 고령사회 진입을 계기로 모든 세대가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검진과 돌봄,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기반도 구축했습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성남형 어르신 일자리도 1만 개 마련할 방침입니다.

[백미홍 / 성남시 노인복지팀장: 모든 세대가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는 겁니다. 어디에 격리돼서,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성남시는 노인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요양시설 인증제를 통해 우수 시설을 지원하는 등 고령자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유영석>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