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1명으로, 사흘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검사를 받는 사람 수가 늘고 있다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연말연시,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차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100여 명이 에어로빅과 줌바, 댄스 수업 등을 듣는 서울 한 헬스장 내 단체 운동 공간.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플러스 알파'가 시작되자 텅 비어 있습니다.

【스탠딩】
평소 같으면 에어로빅 수업이 열리는 시간인데, 앞으로 일주일 동안은 실내에서 이런 격렬한 단체 운동을 할 수 없습니다.

목욕탕은 열고 한증막은 닫고, 일반 헬스장은 열고 아파트 안 헬스장은 닫고.

복잡한 기준에 자영업자들은 더 혼란스럽습니다.

[헬스장 매니저: 코로나가 시작하고 나서 매출이 거의 반 토막….저희는 그래서 모든 GX(그룹운동) 수업을 중단한 상태고, 그런 모호한 부분만 명확히 해서 공지를 해줬으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1명으로 사흘째 400대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두고 서울 구로구 한 고등학교 관련해 최소 11명이 감염돼 문제입니다.

대한의사협회는 확진자가 조만간 더 많아질 수 있다며, 1~2주간 강한 3단계를 시행하자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확진자 수로만 단계를 결정할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방역당국은 2단계 격상 효과는 이번 주 중후반쯤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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