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지역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이 늘면서 나흘 만에 다시 신규 확진자가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2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인천지역에서는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여성이 확진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계속해서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직원 가족 등 3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3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직원과 환자 등 2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은 코호트 격리 중입니다.

의정부에서는 노래방을 중심으로 5차 감염까지 발생하면서 모두 8명이 감염됐습니다.

지난달 21일 업주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손님과 가족, 직장 등을 통해 연쇄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일상 속 전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총 144명.

연천 군부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지난 11월 25일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감염 고리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가 40명을 차지하면서 사실상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임승관 / 경기도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저희가 유행이 언제쯤 하향할지 예측하는 가장 쉬운 지표는 경로미상 확진자 수입니다. 어제가 4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인천에서는 유치원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인 30대 엄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구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확진자는 부천의 한 산부인과 병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동구 한 중학교 급식조리사 30대 여성도 확진되는 등 총 21명이 감염됐습니다.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 이홍렬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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