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부터 2021학년도 수능시험이 전국 1천3백여개 시험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2교시 시험을 치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기자】
네, 인천 부평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사상 초유의 '코로나 수능'이 치러지고 있는데,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나요?

【기자】
네, 시험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학교 앞 응원전도 열리지 않아 비교적 조용한 가운데 시험이 시작됐는데요.

40분쯤 뒤인 12시 10분에 2교시 수학시험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수험생들은 50분간 점심을 먹고 오후 1시 10분부터 3교시 영어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책상마다 칸막이가 설치됐는데, 점심도 반드시 자기 자리에서만 먹어야 하고 마실 물도 각자 챙겨야 합니다.

수능출제위원회는 과도한 수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과정 수준을 유념해서 출제했다며, 올해도 EBS 교재와 강의에서 70% 수준의 연계율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학력 격차 문제가 제기되자 난도 관리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9월 모의평가에서 어렵게 출제됐던 영어는 비교적 평이했던 작년 수능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수능은 제2외국어와 한문 시험이 끝나는 5시 40분에 마무리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7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오는 23일 성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부평고등학교에서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이시영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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