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사흘 연속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위중증 환자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40명입니다.

전날보다 29명 늘면서 이틀 연속 5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은 24명입니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는데 지난달 27일 이후 6일만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19명입니다.

전날보다 63명 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81.2%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영어학원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같은 지역내의 콜센터에서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해 총 18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경남 각 13명, 경북 10명 등 총 9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529명입니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무려 16명이 늘면서 1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방역당국은 확진자 규모가 5백명 대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수능 이후에도 대학별 전형이 남아있는 만큼, 연말까지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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