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16조3천76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15조 9천249억원보다 5천518억 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애초 정부 예산안에서 경기도의 국비 확보액은 16조1천506억 원이었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2천261억 원이 증액됐습니다.

경기도는 특히 지역화폐 사업 예산 삭감 방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정부예산안에서 삭감 없이 올해 약 700억 원에서 무려 15배가량 늘어난 1조 552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언급한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정부안 5천800억보다 130억 원이 증액된 5천93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를 비롯해 전체 SOC 예산 역시 철도와 도로 사업을 중심으로 2020년 4조 760억 원에서 2021년 4조 1천697억 원으로 937억 원(2.3%)이 증가해 역대 최고 SOC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보건·복지 예산은 경기도 인구증가와 국가 복지정책의 확대에 힘입어 2020년 8조 4213억 원에서 2021년 8조 9천1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천970억 원(5.9%) 늘어났습니다.

환경‧안전 예산도 한국형 뉴딜사업을 중심으로 2020년 1조 450억 원에서 2021년 1조 3천934억 원으로 3천484억 원(33.3%)이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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