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코로나19로 취소된 기업·기관·단체의 연말연시 회식비를 취업준비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대학 측은 코로나19로 취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이번에 모금한 장학금을 예비 졸업생들에게 지급할 계획입니다.

최소 후원금은 10만원이며, 후원자에게는 내년 새해 달력과 인하대 기념품을 발송하고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합니다.

앞서 인하대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을 돕기 위해 올해 3∼4월 동문·교직원 등이 1억3천만원을 모금해 장학금으로 지급했습니다.

인하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갑자기 취소된 송년·신년 행사비용이 장학금으로 모이면 취업난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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