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영화 속 슈퍼 히어로부터...

멋쟁이 구두 수선공까지...

당신의 고양이를 패셔니스타로 만들어 줄 주인공이 등장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고양이 코스튬 전문 디자이너 프레디 프리아디 씨인데요.

취미 삼아 만들기 시작한 고양이 옷이 SNS에서 인기를 끌며 이제는 고양이 코스튬계의 일인자로 불린다는 그.

하지만 고양이에게 최고의 옷은 털일 뿐, 주인의 욕심을 위해 장시간 입히지는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었지만...

도리어 밀려드는 일에 치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산타 우체국의 직원들인데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족의 건강을 바라는 어린이들의 편지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과 비교하면 이미 2~3배를 넘겼다는데요.

산타에게 선물 대신 가족의 건강을 달라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다니...

고사리손으로 쓴 정성이야 갸륵하다고 하겠지만, 일일이 답장해야 하는 산타 우체국 직원들,

크리스마스까지 야근은 떼어 놓은 당상이 됐습니다.

----------------------------------

해변을 따라 우뚝 솟은 모래더미들.

가까이 가보니 평화로운 지구부터 무시무시한 괴물까지 갖가지 모래 조각들의 향연인데요

인도에서 열린 국제 모래 조각 축제 현장입니다.

원래 전 세계 100여 명의 모래 조각가와 함께하는 축제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도의 조각가들만 참가했는데요.

그 때문일까요?

많은 조각가가 코로나19를 주제로 모래 조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가장 큰 도시 앨버커키.

이곳에 독특한 눈사람이 등장했다는데요.

겉모습은 분명 눈사람이 맞는데 재료가 좀 다릅니다.

눈이 아닌 회전초로 만들어진 것인데요.

겨울이면 도시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던 회전초를 재활용한 아이디어로 25년간 이어진 도시의 전통이라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김민지>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