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29명 발생했습니다. 지역 발생만 600명으로 9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629명.

전날보다 89명 늘며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9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 발생이 600명, 해외유입은 29명입니다.

서울 291명, 경기 155명, 인천 1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63명 발생했는데 전체 지역 발생의 77.1%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22명, 대전 21명 순이었습니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 대 확진자 기록은 지난달 8일부터 27일째 이어지고 있고,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도 하루 평균 503.1명꼴로 일평균 500명대를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밴드동아리와 관련해 어제까지 18명이 감염됐고, 동대문구 지혜병원에서도 2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관련해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7명 늘어 536명,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116명입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63명 늘어 총 7천185명을 기록했습니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방역당국은 오는 7일까지로 예정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또 수능시험을 본 수험생들에게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이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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