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콜롬비아의 한 스타트업 기업이 내놓은 전기 휠체어자전거 여행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장애인 취업 대책 대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는, 이 사업, 과연 어떤 일인지 함께 보겠습니다.
【기자】
일단의 사람들이 타고 있는 이것은 전기 휠체어 자전거입니다.
조금은 생소해 보이지만, 이들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이들은 한 스타트업 기업의 직원들로 지난 10월 전기휠체어자전거를 이용한 여행 상품을 내놓았고 장애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장애인들에게는 눈높이에 맞춘 여행 경험을 주기 때문입니다.
전기 휠체어 여행은 장애인 취업 대책에도 좋은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전기 휠체어 자전거를 움직일 수만 있다면 이 회사의 여행 가이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틴 런더노 / 여행 상품 기획자 : 저희는 장애인을 위한 이동 수단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전기 휠체어 자전거 여행은 누구나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위력을 발휘합니다.
걷는 여행이 지치고 힘들었다면 누구나 전기 휠체어 자전거에 앉아 나머지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애인의 처지를 이해하는 멋진 경험을 선사합니다.
[윌슨 구즈만 / 휠체어 여행 가이드: 이 휠체어자전거를 타는 모든 사람은 장애가 있는 사람의 입장이 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배우기 때문에 미소를 지으며 떠납니다.]
여행 상품이기 때문에 관광 명소와 맛집도 빼놓지 않고 방문합니다.
비용 은 25달러.
우리돈 2만 6천 원 정도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전기휠체어자전거를 타고 3시간 동안 도시 곳곳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들은 전기휠체어자전거 투어를 콜롬비아 전역은 물론 중남미와 미국 등 다른 나라 도시들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월드뉴스 김정수 입니다.
<영상편집: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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